CJ오쇼핑의 올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공동대표 체제가 본격화 됐다는 점이다. CJ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부사장과 변동식 CJ오쇼핑 부사장의 공동경영 체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1일 기준 CJ오쇼핑의 시총은 2조1723으로 신세계 2조429억원과의 격차를 1294억원까지 벌렸다. 지난달 7일 양사의 시총이 2조2050억원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8일부터 CJ오쇼핑이 앞서나가더니 이처럼 격차가 벌어진 것. 이로써 CJ오쇼핑은 신세계를 제치고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백화점에 이어 네 번째 유통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변 대표의 '뉴 맨 파워'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주가 오프라인 유통주를 모두 제치고 대장주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