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들’


엄마를 닮았다. 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의 아들 유지호(5)의 외모와 성격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줬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는 배우 박은혜, 가수 슈, 황혜영, 작곡가 윤일상, 그룹 윙크,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쌍둥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유재석의 아들은 성격이 좀 어떤가?”라고 질문을 건네자 유재석은 “내 아들은 평범하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까부는 것은 정말 최고다. 까부는 건 기가 막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은혜가 “내가 미용실에서 들었는데 (지호가) 되게 예쁘다고 하던데요”라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나도 지호를 봤는데 엄마를 닮아서 참 예쁘다”고 칭찬을 건넸다. 유재석은 “맞다. 나랑 다르게 입이 돌출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도 어린 시절에는 입이 돌출되지 않았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아들에만 집중하는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내에게) 서운할 때가 많다. 아들 밥을 만들 때는 갈고 끓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난 딱 밥 하나 주더라”고 서운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물론 반찬이 있고 내가 먹으면 되지만 심적으로 가끔 서운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석은 MBC 전 아나운서 나경은과 지난 2008년 7월 결혼 후 1년 10개월 만에 아들 유지호를 얻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