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패션·문화의 새로운 만남
2014년 10월, 쇼핑·외식·문화공연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한다. (주)엔터식스에서 오픈하는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이다.
▲ 제공=월간 외식경영
‘파크에비뉴’는 기존의 패션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쇼핑 공간 브랜드다. 엔터식스는 유럽 거리를 주제로 한 테마 파크 형 쇼핑몰로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왔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은 총 면적 4만3000㎡(1만3000평) 중 절반 가까운 면적 2만㎡(6000평)을 F&B 존으로 구성한다. F&B 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유명 SPA브랜드, 드럭스토어 매장과 함께 전 층에 전문음식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5219.83㎡(1579평) 규모의 지하 1층은 문화와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도심으로 이동해야 맛볼 수 있었던 유명 음식점 입점과 더불어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게 대중적인 외식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1157.02㎡(350평) 공간에는 K-POP 콘서트와 공연이 가능한 소극장과 라디오 공개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복합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과 단단한 고객층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전문 음식점을 배치해 다양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이 서울 동부권의 외식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2의 강남으로 평가받는 검증된 독점상권
서울 성동구 상권의 가장 큰 테마는 재개발지역이라는 것이다. 왕십리뉴타운을 비롯해 전농·답십리뉴타운, 응봉·금호대단지 등 재개발을 통해 주택가에서 아파트촌으로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고, 그에 따라 고객층의 생활수준도 올라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교체되고 있으나 상권 내에 이 고객을 흡수할 만한 대규모 종합몰이 현재로서는 없는 실정이다. 새로 오픈할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구 지역은 공연장을 비롯한 문화시설과 합리적인 외식 공간이 크게 부족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외식 전문 상권이 마땅히 형성돼있지 않아 지역민들이 특색 있는 외식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강남 지역이나 도심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엔터식스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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