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유통업계에서는 가치 소비를 통해 자신의 포지셔닝을 확인하려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들을 만족시킬 메뉴나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자체의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지갑을 기꺼이 열 가치가 있는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 프리미엄을 내세운 마케팅을 전개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 제공=스타벅스
먼저, 스타벅스는 고급 커피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커피를 판매하는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을 오픈 하였다.
리저브 커피 한 잔의 가격은 기존 커피에 비해 배 가까이 비싸지만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과 프리미엄이라는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리저브 커피는 스타벅스 본사의 개발팀이 수백 종의 커피 원두 가운데 추린 희귀원두를 진공압착 기술을 이용한 커피 추출기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로 희귀성과 고급함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풀무원의 생과일 음료 ‘아임리얼’은 물, 향료, 색소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100% 과일만 담은 제품으로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과일에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매일 챙겨먹기가 어려운 만큼 과일 주스 하나로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건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자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에 지출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경기 불황이 지속될수록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과 브랜드에 지출을 집중하고자 하는 가치형 소비가 더욱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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