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로 보스니아에 2대1승… 월드컵 징크스 털어내나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를 2대1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상대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반 39분 보스니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는 해결사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20분 상대 수비수를 잇달아 돌파하며 환상의 슛으로 보스니아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번 메시의 골은 월드컵 개인 통산 2호골. 메시가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회 이후 두 대회 만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피파랭킹 5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1위다. 종전 상대전적은 아르헨티나가 2전 2승으로 우위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