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화끈불닭버거’(1800원, 148g)을 새롭게 출시했다.
 
‘화끈불닭버거’는 숯불향이 살아있는 매운 불닭소스로 만들어 낸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특히 가슴살을 갈아 만든 치킨 패티를 넣은 기존의 치킨버거와 달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인 닭 허벅지 살을 통째로 넣어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 제공=세븐일레븐

여기에 달콤한 양파를 토핑해 매콤한 맛을 조절하고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가격은 1800원으로 패스트푸드점의 절반 수준이다.

세븐일레븐에서 화끈불닭버거를 출시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매운 맛’ 열풍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대표 상품인 컵라면과 삼각김밥에서도 매운 맛 상품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올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컵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랜 기간 매출 1위를 차지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누르고 매운 맛 대표 상품인 삼양불닭볶음면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각김밥도 매운 고추장이 들어간 ‘전주비빔삼각김밥’이 매출 1위다.

세븐일레븐은 화끈불닭버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버거 구매 시 탄산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