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지 55년이 지나 현재 가요시장의 트렌드를 좌우하는 세대들에게는 이름마저도 생소한 이미자. 하지만 그럼에도 이름을 내건 방송이 진행된 데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 2일 KBS2 채널에서 밤11시8분부터 방송된 < 이미자 노래인생 55년 기념공연 >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을 겨냥해 지난주 동 시간대 KBS2에서 방송한 < 축구의 기원> 의 시청률 2.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런 < 이미자 노래인생 55년 기념공연 >의 인기에 동 시간대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MBC <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의 시청률은 6.1%로 지난 주보다 1.1%P 하락했으며, SBS < 도시의 법칙>도 시청률이 지난 주보다 1.3%P 하락한 3.6%였다.

한편 < 이미자 노래인생 55년 기념공연 >을 많이 시청한 층은 ‘여자60대 이상’(4.6%), ‘남자60대 이상’(4.0%), 여자50대(3.5%)로 50대 이상 중장년 층이 이미자에게는 믿을 구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