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세계 500개 매장에 연매출 1000억원 목표
국내 유명브랜드들이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스무디킹코리아가 미국 본사의 스무디킹을 인수하는가 하면, 해태제과도 그동안 운영해오던 빨라쪼 브랜드를 인수했다.
해태제과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회사인 빨라쪼 델 프레도(PALAZZO DEL FREDDO, 이하 빨라쪼)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일(한국시간) 빨라쪼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134년 역사를 지닌 빨라쪼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이사(오른쪽)와 다니엘라 파씨(Daniela Fassi) 이탈리아 빨라쪼 대표가 ‘빨라쪼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해태제과)
이번에 해태제과가 인수한 빨라쪼는 1880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전문 브랜드다.
궁중 요리사였던 지오꼬모 파씨에 의해 설립된 빨라쪼는 2대 계승자인 지오바니 파씨가 ‘젤라또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5대에 걸쳐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먹어서 유명한 젤라또인 빨라쪼는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물론 해외의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2008년 한국 빨라쪼를 인수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빨라쪼 상표권과 이탈리아 왕실의 젤라또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해태제과는 지난 2008년 한국 빨라쪼를 인수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빨라쪼 상표권과 이탈리아 왕실의 젤라또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용하는 젤라또 레시피와 함께 제조에 관한 모든 기술을 전수받은 해태제과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은 프리미엄 젤라또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전국의 유명 백화점 및 랜드마크 등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6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태제과가 빨라쪼 인수에 나선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빨라쪼가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높은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라는 회사측 소개이다.
해태제과가 빨라쪼 인수에 나선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빨라쪼가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높은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라는 회사측 소개이다.
해태제과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웰빙과 천연 등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젤라또가 향후 1, 2년 내에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하였다.
또한 2005년 크라운제과와 한 가족이 된 이후 야심 차게 추진하는 첫 번째 M&A로 기업의 발전역량을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국내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빨라쪼 인수로 향후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여 국내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빨라쪼 인수로 향후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여 국내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134년 동안 뿌리내려온 빨라쪼의 장인기술과 해태제과의 글로벌 경영역량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국내 매장 수를 300개로 늘리는 한편 해외에도 200개의 신규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젤라또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전국에 신규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 빨라쪼 브랜드를 알려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이탈리아 빨라쪼 매장 전경 (제공=해태제과)
국내 젤라또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전국에 신규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 빨라쪼 브랜드를 알려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해태제과의 새로운 비상과 도약을 위해 134년 전통의 빨라쪼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빨라쪼가 향후 전 세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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