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넘치는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난 7월 16일 개최된 신개념 패션문화 축제 '패션코드 2014'에서는 국내외 120여개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이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젊음이 느껴지는 활기찬 모습으로 전시회에 집중하는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시크한 캐주얼룩, '키미제이' 김희진 디자이너


아름다운 외모의 김희진 디자이너는 올블랙룩에 화이트 컬러의 운동화를 매치해 캐주얼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자신의 전시된 옷들을 둘러보며꼼꼼히 체크하는 그녀는 바이어들이 방문할 때마다 상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연스러운 매력, '에이비로드' 이은천 디자이너


이은천 디자이너는 자신의 브랜드의 모토인 편안함에 맞춘 듯 내추럴한 컬러의 셔츠로 훈남 포스를 풍겼다. 젊은 디자이너의 조근조근한 말투가 미소를 짓게 했으며,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그는 부드러운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내뿜었다.



▲넘치는 카리스마, '재희신' 신재희 디자이너


'재희신' 브랜드의 콘셉트인 자연과 공존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강한 남성미를 뿜어낸 신재희 디자이너. 인터뷰 중 그는시종일관 시크한 표정으로 일관했지만 가끔은 귀여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매장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 대자깜찍한 곰 캐릭터 '푸'를 연상케하는 신재희 디자이너였다.




▲소년 감성, '마누엘' 서광준 디자이너


서광준 디자이너가 착용한그레이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팬츠 스타일링은'마누엘'의 모토인 하이퀄리티 데일리 웨어답게 스타일리시했다. 사진 찍히는 것이 부끄럽다는 그는 자신의 디스플레이 매장을 가리키는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은근한 홍보를 시작했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서광준 디자이너의 매력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충분했다.


<사진=여혜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