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서울 뉴스1 박세연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헬기추락사고 순직자 영결식장에서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검은 양복을 입고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1항공구조대원 5명의 영결식을 찾았다. 순직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 최고위원은 민간인 의용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여성과 웃는 얼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여성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등 영결식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이날 영결식은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강원도소방본부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해 사망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등 탑승자 5명을 위한 자리였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수습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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