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서 다세대주택의 대표 문제아로 출연 중인 조희봉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세대주택 만능맨 이희준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지난 5일 방송된 23회에서는 예전 모습과 많이 달라진 홍계팔(조희봉 분)의 모습이 보여졌다. 가장 먼저 홍계팔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건 창만(이희준 분), 홍여사(김희정 분)와 함께 콜라텍에서 콩국수를 먹고 있는 장면이었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홍계팔을 보고 누나 홍여사는 인상이 좋지 않다며 웃기를 권했고 계팔은 무슨 낙이 있어 웃겠냐며 이를 거부했다. 이때 창만이 유흥업소 종사자는 항상 웃어야 한다며 계팔에게 웃기를 권한 것.


이에 누나의 권유에는 콧방귀를 뀌던 그가 창만의 말에는 바로 웃는 모습을 보여 홍계팔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창만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홍계팔은 퇴근 하기 전 콜라텍 전체를 둘러보며 최종 점검을 하는 창만에게 리더의 상징인 히딩크 감독을 비유하는가 하면, 미선(서유정 분)을 짝사랑 하는 자신의 마음을 창만에게 상담하며 창만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다세대주택에서 말썽꾸러기, 문제아, 칠삭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사고를 치고 다녔던 홍계팔이 창만을 통해 점점 사람의 모습을 갖춰 가는 모습에서 다세대주택에서 창만의 역할이 단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변하는 다세대주택 사람들의 모습과 창만의 활약상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되는 <유나의 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필름마케팅팝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