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월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9300여톤 가운데 4건, 20톤 분량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지난해 1건, 300여㎏까지 포함하면 총 5건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수산물 전량을 일본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해 9월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공급되는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을 신고하도록 하고 조사를 실시해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경우 반송조치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방사성물질이 조금이라도 나온 일본산 수산물은 반송조치하고 있어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제 단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