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캠페인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백지영은 미국 단독 공연 준비 차 방문한 LA 현지에서 콘서트 연습 도중 90년 데뷔 동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슈퍼스타 K 시즌 6에서 심사위원으로 함께 활약하게 된 가수 김범수에게 동시 지목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동참했다.

백지영은 영상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려했으며, 자신을 지목해준 환희와 김범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백지영은 멘트 후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 하듯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쏟아지는 얼음물을 화끈하게 모두 받아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LA 현지 교민들이 큰 환호와 박수로 그녀와 함께 마음을 나눴다.

한편 백지영은 얼음물 샤워를 마친 후 다음 도전자로 ‘내 귀에 캔디’로 최고의 조합을 이루었던 2PM의 옥택연과 손담비, 배우 유아인을 지목했다. 하지만 옥택연은 지난 21일 김희선의 지목을 받고 이미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 캠페인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는데,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미지제공=W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