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토익(TOEIC) 응시생 중 취업 준비생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최근 3개월 간 토익 응시자를 분석해 보니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수험자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 5월에 시행된 토익에 응시한 취업 준비생 비율은 39.0%에 불과했으나 지난 9일에 시행된 시험에는 44.7%를 기록, 3개월 만에 취업준비생의 비율이 6% 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취업준비생 비중의 증가는 통계청에서 최근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해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 하반기 취업시즌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한국TOEIC위원회는 분석했다.


토익위원회는 "특히, 오는 8월 31일에 시행되는 토익은 ‘9월에 집중된 하반기 공채’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고 더불어 9월에 접수를 시작하는 호텔경영사와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카투사, 해양경찰공무원 등에 활용 할 수 있어 어느 때 보다 많은 수험자가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 시행되는 TOEIC 정기시험은 8월 28일(목) 오전 8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전국 68개 지역 350여 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YBM 한국TOEIC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