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창만(이희준 분)은 유나(이희준 분)의 소매치기를 청산하게 만드는 방법은 그녀의 엄마를 찾는 것이라 확신한 후 사방팔방으로 그녀의 엄마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봉반장(안내상 분)의 도움을 받아 결국 유나의 엄마를 찾아낸 창만은 주차장을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했고, 결국 그녀와 대면했다.
그런데 유나의 엄마는 “나 그런 사람 몰라요, 사람 귀찮게 하지 마세요”라며 딱 잡아떼며 모른 척을 해 창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후 집까지 찾아가 사진을 찍고 유나 엄마의 현재 딸인 듯한 여자와도 대화를 나누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희준은 이에 대해 "저 장면을 찍으며 주차장을 몇 번을 뛰어다녔다.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창만이에게 동화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만약 실제로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어머니가 그녀를 모른 척 한다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보면 창만은 정말로 강한 남자이다. 착한 사나이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든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을 지녔다. 앞으로 창만이를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촬영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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