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느낌 있다. 배우 배두나가 신비로운 느낌의 화보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배두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그녀는 이번 화보에서 총 6가지 메이크업을 표현했다. 그녀의 피부결은 달빛처럼 빛나 묘한 매력을 어필했고, 은은하게 연출한 눈매는 우아함을 발산했다. 특히 배두나는 감각적인 오렌지 및 레드 컬러로 립에 포인트를 줘 강렬함을 더했다.



또한 그녀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앤디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드라마 ‘센스8(Sense8)’ 촬영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배두나는 극 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비즈니스우먼 역할이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CFO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배두나는 자신의 단발머리에 대해 “긴 생머리는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없는 로망인 것 같다. 작품 안 하고 쉴 때 공들여 길러놓으면 이상하게도 작품 들어갈 때 꼭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 머리 기르는 데 2~3년은 걸리는데 1년에 한 작품씩 하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배두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센스8(Sense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연출한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시즌제 SF드라마다.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센스8(Sense8)’은 총 5시즌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9월 중순부터 서울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사진=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