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드라마 속 스타들의 패션이 가끔 허전할 때가 있다. 가방, 팔찌, 선글라스 등 트렌디한 패션아이템 하나가 빠져 2%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분석해 이들의 스타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매칭한다.
6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 대표 여배우’는 여전히 빛났다. 최근 배우 송윤아는 MBC 드라마 ‘마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엄마 한승희 역을 맡아 아름다운 모성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매 회마다 수수하지만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멋스러운 송윤아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고, 여기에 환절기 잇 아이템인 ‘스카프’로 스타일링에 엣지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 짙은 블라우스에 감각적인 포인트 ‘에스닉 스카프’
에스닉 패턴 스카프는 걸리시한 매력을 어필하기에 제격이다. 송윤아처럼 어두운 컬러의 블라우스를 선택했다면 유니크한 패턴의 스카프를 활용해 경쾌한 분위기를 끌어내보자. 박시한 핏의 블라우스는 에스닉 패턴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내추럴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다. 특히 부피감이 있는 면 스카프는 쌀쌀한 저녁 바람을 막아줄 숄로도 활용 가능하다.
▶ 가을 무드를 가득 담은 ‘체크 스카프’
트렌치코트와 체크 스카프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체크 패턴의 폭이 촘촘한 스카프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발산할 수 있는 반면, 넓은 폭의 체크 스카프는 자연스러운 멋을 전달한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트렌치코트에는 블루 계열의 스카프가 더 없이 완벽한 포인트가 돼 스타일리시한 가을여자로 거듭나게 해준다. 화이트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했다면 옐로우나 골드 계열의 스카프를 둘러 고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해보는 것은 어떨까.
▶ 재킷에 조화롭게 스며드는 ‘심플 스카프’
한층 여성스러운 재킷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심플한 스카프에 주목하자. 베이직한 화이트 재킷에는 프린트가 없는 레드 계열 톤온톤 스카프만 둘러도 화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특한 디테일의 청재킷에는 린넨 소재의 민무늬 스카프가 어울린다. 더불어 기온이 높아진 한 낮에는 스카프를 토트백 손잡이에 가볍게 묶어 패셔너블함을 놓치지 말자.
▶ 브랜드 : (사진 위부터) 송윤아가 착용한 낙엽 무늬 스카프 ‘에센셜’, 레드 컬러 에스닉 패턴 스카프 ‘써 알리스테어 라이’, 그레이 에스닉 패턴 스카프 ‘바나나 리퍼블릭’, 블루 체크 스카프 ‘빈폴’, 엘로우 체크 스카프 ‘자라’, 레드 계열 톤온톤 스카프 ‘케이트 스페이드’, 민무늬 스카프 ‘바나나 리퍼블릭’의 제품이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MBC ‘마마’ 13회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와 한그루(윤찬영 분)의 만남이 서지은(문정희 분)의 임신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아빠에게 두 번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루가 한승희(송윤아 분)에게 같이 살면 안 되냐며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MBC ‘마마’, 써 알리스테어 라이, 바나나 리퍼블릭, 빈폴, 자라, 케이트 스페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