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미’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에네스의 빈자리를 이집트 출신 새미가 인턴으로 출연했다.



지난 15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기존 G11 멤버들과 함께 토론을 벌일 비정상 대표 이집트 새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일을 맞아 터키로 휴가를 간 에네스가 자리를 비웠고,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집트 출신의 새미가 채우게 됐다.



아랍어로 자기소개를 마친 새미는 다시 한국어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어학을 전공하는 ‘정새미’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情)이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집트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흔히 이집트를 중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땅에 있다. 문화와 종교적으로 중동의 문화권에 속해있는 것뿐이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새미는 “이집트는 결혼 상대가 아닌 여자와는 연애를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나 지인이 소개해준 이성과 주로 만난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로빈이 “길거리에서 손잡는 것도 하냐”고 궁금해하자 새미는 “약혼이나 결혼한 사이면 손은 잡는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키스하면 경찰한테 잡혀간다. 집에서 해야지 왜 길거리에서 하냐”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개그맨 유세윤, 방송인 전현무, 가수 성시경이 MC이며, 게스트로는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줄이안, 로빈 데이아나, 타쿠야,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다니엘 스눅스, 다니엘 린데만, 타일러 라쉬가 출연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11회는 시청률 4.964%(닐슨 코리아)를 기록해 동시간대 케이블 1위를 유지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