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복도를 울리는 구두 굽소리는 민망함을 유발한다. 조용한 사무실은 물론, 특히 강의가 시작된 강의실 복도에서 이런 소리를 내면 민폐녀 라는 꼬리표를 달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굽소리가 싫다면 ‘플랫’과 ‘로퍼’가 딱이다. 플랫슈즈와 로퍼는 ‘또각 또각’ 굽소리를 내지 않는 매너와 함께 스타일도 살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톡톡 튀는 프린트 어때? 크록스 ‘지아나 몬도 도트’ ‘카디 몬도 지오’
▲지아나 몬도 도트(좌), 카디 몬도 지오(우)

눈에 띄지 않는 신발도 이번 시즌 트렌드인 기하학적인 프린트를 만나면 눈길을 끈다. 크록스는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시즌1’의 우승자인 디자이너 몬도 구에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톡톡튀는 플랫슈즈를 선보였다.
크록스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지아나’와 ‘카디’ 시리즈를 컬러풀하고 화려한 패턴으로 변신시킨 플랫슈즈로 H라인 스커트에 ‘지아나 몬도 도트’ 또는 ‘카디 몬도 지오’를 신고, 토트백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화려한 무늬의 슈즈이므로 의상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A라인 원피스에 컬러풀한 ‘발레 플랫’으로 '힘'
스타일링에 힘을 뺄수록 아름다워지는게 플랫슈즈의 법칙이다. 이에 주렁주렁 요란한 스타일링에 의지하는 대신 베이식한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웨이스트 라인의 A라인 원피스로 고혹적인 분위기로 무장하거나, 데님 소재로 힘을 뺀후 고급스러운 붉은색이 멋스러운 ‘페퍼/텀블위드’ 또는 멋쟁이들의 컬러인 ‘선샤인/텀블위드’로 시선을 끄는 것은 어떨까. 
또 발랄하고 걸리시한 룩을 선호한다면 발레 플랫에 체크 패턴 플리츠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니트, 카디건을 활용해 클래식한 아이비리그 소녀처럼 연출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크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