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DB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와 네이처 체인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로 기록됐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30년 이내에 지구온도가 섭씨 2도 상승한다.


해당 연구 결과가 실린 논문에 따르면 특히 중국 경제 성장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올해도 2.5% 증가한 총 370톤을 기록해 2013년 배출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년 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쿼터를 전부 소진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14년에만 배출량이 27.7%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도 14.4%가 늘었다.

한편,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가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화석에너지 연소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다. 이산화탄소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7%(화석연료사용 57%, 산림 벌채·벌목 및 토탄지 감소 17%, 기타 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