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부산에 있는 한 백화점의 분석에 따르면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달(7.29~8.11), 건강베개와 숙면용 매트리스 등의 상품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의 친환경 기능성 베개 브랜드인 시셀(Sissel)도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주 시셀코리아 홍보팀장은 “최근 입점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 수험생 자녀를 위해 베개를 구입하는 40~50대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제공 = 시셀코리아

공부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빨리 잠이 들어야 하고, 잠든 뒤에는 기절한 듯이 푹 자야 효율적인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수험생들은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 몸은 긴장을 하게 되면 발이 차가워진다. 이럴 땐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고 해서 자기 전 발을 따뜻하게 해 주면 숙면을 취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물수건을 데워서 온찜질을 할 수도 있지만 번거로운 것이 단점. 전자레인지 등으로 덥힐 수 있는 찜질용 덧신 등을 착용해주면 발의 냉기와 피로감을 손쉽게 없앨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셀은 자사의 제품 중 천연 아마씨가 들어있는 ‘리늄 릴렉스’ 제품을 추천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울 수 있어 이불이 젖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긴장과 스트레스로 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또한 아마씨는 통풍성은 물론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난데다가 데운 뒤 풍기는 은은한 씨앗 향기는 심신의 힐링 효과를 가져와 수험생들의 건강 숙면을 돕는다는 업체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