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전 남친’


생일날 전 연인과 만나 폭행사건에 휘말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의 전 남친 김 씨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지난 21일 오전 5시쯤, 김 씨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동석했던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 전 남친 김 씨는 일행과 인근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A씨와 말싸움을 했으며,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시비가 이어져 몸싸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으며 추후 불러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김 씨는 주변에서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에는 김 씨와 연인 사이였다가 결별한 효연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김 씨는 효연과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조사 과정에서 “효연이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라고 진술했고, 이에 효연은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당시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효연 전 남친 김 씨는 ‘7전 8기 내 인생’의 작가이자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CEO로 활약하고 있다. 김 씨와 효연은 지난 2012년 12월 31일 한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나이차가 10살이나 났지만, 같은 크리스천이며 운동광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가까워졌다. 이들은 스키, 등산, 골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약 1년 6개월 간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머니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