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로 하는 영어공부, 효과 있다? 없다?

종이책이 아닌 태블릿 PC를 이용한 학습이 실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학습 동기, 참여도, 자기 주도성의 학습 태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육기업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은 최근 한국영어교육학회(KATE)가 발간한 학술지 ‘영어 교육(English Teaching)’에 실린 ‘태블릿PC를 활용한 영어 학습의 효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담어학원 ‘청담 3.0’ 프로그램이 영어 실력 및 태도 등 학습 효과를 상승시킨다고 분석했다.
‘청담 3.0’은 오프라인 교실에 태블릿PC 기반의 교육IT솔루션을 융합한 스마트클래스이다.


이번 연구는 부경대, 상명대, 연세대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조사는 두 개 비교 그룹, 즉 ‘청담 3.0’과 종이책을 활용하는 동일한 수준의 학생 및 강사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사전사후 테스트 및 설문을 통해 두 그룹의 영어 실력 향상 차이와 학습 태도(자신감, 학습 동기, 참여도, 자기 주도성) 변화를 분석했다. 테스트는 ETS토플주니어 활용이다.

또한, ‘청담 3.0’ 수강생 및 강사를 대상으로 효과성, 효율성, 지속성 여부 등 태블릿PC 활용 효과성에 대한 인식 조사도 함께 시행했다.

연구 결과, ‘청담 3.0’ 수강생들의 영어 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했으며 특히, 비교군보다 읽기 및 독해력(Reading) 부분에서 약 2.5배 더 높은 향상도를 보였다. 학습 태도 변화 또한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기 주도성 및 참여도가 큰 폭으로 향상했다. 

인식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성적 및 태도 변화, 인식도 부분 모두에서 태블릿PC 활용 수업이 영어 학습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라 청담러닝측은 설명했다.

또 인터뷰에서 학생 및 강사들은 “스마트클래스에서는 관련 자료를 찾기가 용이하고 비디오나 이미지가 지문의 이해력을 높여주며 다른 학생들의 메모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어 실력 향상을 위한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서로 체득할 수 있다” 라고 대답했다고. 이는 학습 태도 변화 항목 중 자기 주도성 및 참여도 향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한편 연구진들은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스마트클래스가 향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며 어려서부터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클래스가 학습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제공=청담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