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컨디션 관리가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이제부터는 수능 당일과 동일한 신체 리듬을 만들어주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임교육 관계자는 “남은 30일 동안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 보다는 기존에 익힌 개념이나 원리들을 보다 탄탄하게 정리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매일이 수능 당일인 것처럼 생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밤샘 공부는 절대 금물

수험생들 사이에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을 자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5시간을 자면 불합격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수능을 30여일 앞둔 지금부터는 밤 늦은 시간까지의 공부는 절대 금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초조함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다보면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실제 수능에서 100% 실력발휘를 하지 못할 수 있다. 남은 기간에는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낮에는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말 것


남은 기간에는 새로운 교재나 문제집을 푸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기존에 해왔던 학습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은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풀어온 교재나 정리해 둔 오답노트 등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체크하고, 최종 개념 정리에 주력하자. 이제부터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학습’ 보다는 수능 당일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시간 제한에 익숙해지기 위한 문제풀이 연습과 함께 과목별 개념 정리를 위한 시간으로 보내자.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 유지하기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 컨트롤’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학업 실력과 함께 남은 기간 동안의 ‘마인드 컨트롤’이 적절히 조화되어야 수능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해마다 수능일이 다가오면 수험생 사이에서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들이 넘쳐난다. 교육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같은 믿을 수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공식 정보가 아닌 이상 과감히 무시하자.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마인드 컨트롤을 어렵게 하고,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꾸준히 되뇌며, 수능 당일 100% 온전히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려는 생각은 버려라

수험생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수능 전날까지 많은 문제들을 푸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문제를 많이 풀수록 유리할 거라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양’이 아닌 ‘질’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의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 핵심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매일을 실전처럼 생활해라

남은 30일을 매일 수능 당일처럼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물론이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모두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바로 ‘실전 대응력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은 기간의 모든 생활을 ‘수능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신체가 수능 사이클에 익숙해져 수능 당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수능처럼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수능형 생체 시계에 따라 시험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타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