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가전 기업 코웨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질문들이다.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코웨이는 최근 ‘물쉼표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물마시기 습관이 형성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코웨이는 영유아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유치원, 어린이집과 공동으로 하루 2번 물 마시는 시간을 영유아에 부여하는 ‘물쉼표 시간’을 제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계의 영유아 전문가와 함께 물쉼표 교육 프로그램, 물쉼표킷(캐릭터 컵, 칭찬스티커, 말하는 포스터) 등을 제작했다.
코웨이 '물쉼표 프로젝트' 광고 스틸컷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물 대신 기타음료를 즐겨 마시는 10대 청소년들의 물마시기 습관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물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물성장 프로젝트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올해 물쉼표 프로젝트는 물의 중요함을 가르치는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바른 물먹기 습관을 가르쳐주는데 있다.
아이들 몸의 70~80%, 뇌의 85%와 심장의 77%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물 마시는 습관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리서치 전문업체 아이디앤큐에서 발표한 ‘유아 음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84.2%가 물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이러한 현실을 바로잡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물쉼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은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이 물과 친해지고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는 올바른 물 습관을 만들어 주는데 있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10월 중순까지 전국 500여 영유아 교육기관에 ‘물쉼표 교육용 애니메이션’, ‘물쉼표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들은 한의학, 심리학, 양의학, 아동발달학 교수 등 전문가 테스크포스팀의 감수 아래 제작됐다.
물쉼표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기관들은 물쉼표 콘텐츠를 활용, 하루 2번씩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게 된다. 코웨이는 물쉼표 프로젝트에 동참중인 어린이 교육기관을 현재 500여곳에서 2015년까지 400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웨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환원하느냐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건강한 물마시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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