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로의 진화 방향을 보여주는 ‘5G 백서’를 21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세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맞아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5G 관련 국제 컨퍼런스인 ‘5G 글로벌 서밋(5G Global Summit)’ 현장에서 ‘5G 백서’를 공개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5G 백서’는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의 비전과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및 방법론 등을 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5G 통신을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 다각도로 분석한 후 이 중 ▲고객 경험(User Experience) ▲연결성(Connectivity) ▲지능화(Intelligence) ▲효율성(Efficiency) ▲신뢰성(Reliability)의 5가지 가치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또한 5G의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와 플랫폼, 초고속 인프라의 등 3개 계층으로 전망하고 각 구조의 핵심 분야와 세부기술은 백서에 담았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공될 미래 서비스로는 홀로그램과 몰입형 멀티미디어,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세계 통신장비 제조업체들과 5G 관련 기술개발 협력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앞서 노키아, 에릭슨과도 지난 6월과 7월 각각 이미 관련기술 협약을 맺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