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한 그녀의 변신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회에서 배우 한지혜(문수인 역)가 롱 카디건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여성미가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였다.



극중 재벌가 맏며느리로 착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문수인 역에 분한 한지혜는 극 초반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인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남편을 떠나보낸 뒤 좌절한 한지혜의 선택은 롱 카디건이었다.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니트는 보기만 해도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냈으며, 차분하게 무릎 아래까지 떨어지는 롱 카디건이 무게감을 더하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스타일링TIP : 가볍게 걸치기만 하면 스타일리시한 ‘롱 카디건’


카디건은 가을철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고, 겨울철에는 코트의 이너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특히 무릎 아래까지 떨어지는 긴 기장의 카디건은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배가한다. 한지혜처럼 심플한 티셔츠와 팬츠룩에 매치해도 멋스러우며, 혹은 체크 셔츠와 같은 빈티지한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면 한결 캐주얼하게 연출 가능하다.


▲<한지혜, 카디건 ‘보브’, 35만 9000원>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설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MBC ‘전설의 마녀’, 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