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치킨’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공감됐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치킨에 대한 소신을 언급하며 치킨 앓이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밤,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취향의 발견’에는 MC 문소리, 이효리, 김구라, 문희준 진행 아래 게스트 배우 김수로, 강성진, 뮤지컬 배우 성두섭, 개그우먼 신보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보라는 “연인 김기리에 이어 두 번째 꽂힌 것은 ‘치느님’이다”며 ‘치믈리에 자격증따기’에 꽂혀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도 “예전에 프로그램 같이 하는데 치킨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신보라는 “치믈리에(치킨+소믈리에)가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치킨이 어떤 맛이 있구나, 이런 걸 감별하는 치믈리에가 되려고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보라가 치믈리에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맛 없는 치킨을 퇴치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어느 날 스케줄이 끝난 뒤 새벽에 배가 고파서 포장마차를 찾았다. 그런데 거기 메뉴에 후라이드 치킨이 있었다”며 “그런데 치킨이 속살은 덜 튀겼는지 닭 비린내가 났고 튀김옷은 너무 딱딱하고 맛없는 과자 같더라”고 분노했다.
이후 “그래서 맛 없는 치킨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치킨 소믈리에, 치믈리에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MC 김구라가 “치킨에 대한 모독이었냐”고 묻자 신보라는 적극 동의하며 “너무 슬펐다”고 대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강성진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제의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같이 등장한 강성진 아들 강민우 군에 대해 아들이 과거 ‘선택적 함구증’을 앓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SBS ‘매직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