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2008 /사진제공=한불모터스
‘푸조 2008 가격’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8일 푸조 CUV 모델인 '뉴 푸조 2008'(이하 푸조 2008)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초 2000만원 중반대라고 알려진 가격은 가장 저렴한 트림이 VAT포함 2650만원이다.
앞서 유럽에서 푸조 2008디젤은 19150유로(한화 약 2550만원)로 출시돼 국내보다 저렴했다. 지난 2월 일본에서 출시된 푸조 2008은 기본형에 해당하는 ‘스탠다드 프리미엄’ 모델이 246만엔(현재기준 한화 약 2410만원)으로 현재 환율로 따지면 우리나라보다 200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출시당시 엔환율을 감안하면 2600만원 선으로 이번 한국 출시가격과 비슷하다.
한국에 선보이는 푸조 2008은 1.6 e-HDi 모델로, 17.4㎞/ℓ(고속 19.2 ㎞/ℓ , 도심 16.2㎞/ℓ )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한국시장에는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VAT를 포함해 각각 2650만원, 2950만원, 3150만원이다.
New 푸조 2008의 뛰어난 연료 효율은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이 장착된 e-HDi에 기인한다. PSA 그룹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만에 재시동을 걸어준다. 이로 인해 시내 주행 시 15%의 연비 향상 및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푸조 2008은 1.6 e-HDi 디젤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대 출력 92마력, 최대 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시원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푸조 2008은 다소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푸조 2008은 상위 모델인 3008의 성공을 계승하며 전 세계 콤팩트 C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푸조 2008은 지난주부터 사전계약이 실시되면서 푸조 홈페이지 트래픽 급증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로 실시 6일 만에 700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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