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테니스 첫승’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팀이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77회에서는 ‘예체능’ 팀과 ‘춘천 테니스 동호회’의 경기가 진행됐다. 개그맨 정형돈-가수 성시경의 승리에 이어 아나운서 이광용-배우 성혁, 강호동-신현준, 이재훈-양상국,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당구선수 차유람의 경기가 차례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체능’ 테니스팀에서 가장 실력이 뒤쳐지는 이규혁-차유람 조가 마지막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맡았다. 이에 차유람과 이규혁은 “진짜 이기고 싶다”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동안 혁구로 불리던 ‘예체능’ 테니스팀 공인 구멍 이규혁의 눈부신 발전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위기를 넘어선 이규혁은 물오른 테니스 실력을 보여줬다. 후에 차유람 “소름이 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결국 이규혁과 차유람 조의 승리로 ‘예체능’ 테니스팀은 창단이래 감격의 첫 승을 이뤄냈다. ‘예체능’팀의 공식 울보 양상국은 물론, 신현준과 강호동도 눈물을 쏟았다. 특히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 미안함에 마음고생을 했던 강호동은 신현준과 끌어안고 누워 “우리 살았다! 형 진짜 더 열심히 합시다. 형 울지 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 이휘재와 송은이의 모습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준-서언 쌍둥이 아빠로 출연 중인 이휘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