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9회 제7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해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대타협의 목표는 '공존-공영의 나라' 건설"이라며 "세금을 덜 내고 낮은 복지수준을 수용하는 '저부담-저복지'로 갈 것인지, 세금을 더 내고 복지수준을 높이는 '고부담-고복지'로 갈 것인지 국민적 합의를 통해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연금과 관련해 김 대표는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향후 10년간 재정보전 금액이 53조원에 이르게 돼 국민 1인당 부담액이 100만원을 넘는다"며 "정치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용기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것처럼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할 시한을 연말로 정하지는 않아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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