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사진=롯데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 몰이 30일 전면 개장해 심각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지역의 교통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주차장 요금을 인상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도시발전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 이후 잠실역 사거리의 경우 주말 혼잡 시간대 교통량이 평소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제2롯데월드의 주 출입구가 있는 올림픽로는 평일 31%, 주말 49%등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도 상습 정체되던 구간으로 특히 평일 퇴근시간과 주말 저녁시간에는 올림픽로의 경우 4000대, 송파대로 4500대, 잠실역 사거리 9500대의 차량이 몰려 정체가 매우 심한 수준이었다.
지난 2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제2롯데월드 전면개장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올림픽로·송파대로·잠실역 사거리 등에 대한 맞춤형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제2롯데월드 주변 38곳에 평상시, 주말·공휴일, 개장·세일 등 단계별로 교통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파구청 역시 주차위반·끼어들기·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제2롯데월드 대신 차량이 몰린 잠실공영주차장 요금도 다음달 1일부터 5분당 400원(현재 15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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