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12월 결혼’
올겨울, 새출발을 앞뒀다. 가수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신정환 측 관계자는 “신정환이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가족, 친지끼리 모여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 시기를 놓고 고민을 하던 두 사람이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결정했다”며 “결혼식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신정환은 결혼식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예비신부는 신정환에게 잘해주고 아주 착하고 성실하다. 이런 점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나이는 신정환보다 12살 어린 일반인이며, 예비신부의 직업은 여성복 디자이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신정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절 욕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하고 백번이라도 드릴 말이 없다. 하지만 예비신부와 그 가족들을 욕하진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제 잘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도를 넘는 악플러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한 달 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진이 찍히면서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신정환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한 일반인 여성을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신정환은 2011년 6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해외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된 후, 올해 7월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적극 돕겠다며 부모로부터 약 1억 원의 돈을 받은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함께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은 지난 8월 아내 요리연구가 이효림 씨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 소율, 유단을 뒀다. 현재 탁재훈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