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나나가 타로 점을 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에서 나나는 타로를 통해 연애운을 점쳤다.



이날 ‘룸메이트’에서 나나는 개그맨 이국주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와 함께 서울 삼청동으로 타로 점을 보러 갔다.



나나가 뽑은 5장의 타로카드를 분석한 타로 전문가는 “나나가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행동은 잘 안한다. 연애를 하려면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타로 전문가는 나나에게 “과거 누군가가 마음속에 있어서 새로운 연애에 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주변에 남자가 너무 많은데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 게 문제다. 연애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나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채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문가는 “본인이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연애 쪽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 현재 알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다. 클럽에 가서 만나는 것도 사랑의 시작은 된다. 하지만 소개팅이 안정적이다. 또래를 만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나는 “마음속에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나는 “과거에 얽매여서 새로운 시작을 못한다고 했잖아요. 잊을까요. 아니면 다시 만날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 질문에 대해 타로 전문가는 타로 카드를 살피며 “기회가 오면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지나간 꿈이라고 생각하면 잊을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어쨌든 나는 일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이에 이국주는 “그렇게 결론을 지어봤자 앞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다”라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나와 이국주, 써니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상황극을 벌이기도 했다. 써니와 이국주가 오타니 료헤이 등을 언급하자 나나는 뜬금없이 “나 요즘 남편 때문에 힘들다. 잠을 못 잔다. 온 몸이 뻑적지근해”라고 말해 써니와 이국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