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자매살인사건 /사진=YTN뉴스 캡처

‘부천 자매살인사건’

부천 40대 남성이 흉기로 이웃집 여성 2명을 사망케 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술이 나와 처벌 수위가 낮아지지는 않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1일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0대 김 모(42)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길가에서 김 씨가 자신의 에쿠스 차량을 주차한 뒤 집에서 나오던 이웃집 여성 최 모씨와 최 씨의 언니를 수차례 흉기로 찔렀다. 평소 세 사람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 씨 자매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해 평소 주차문제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가해자 김 씨 측 가족이 김 씨가 정신질환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진료 기록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병원진료 기록을 확보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차례 일산 모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경찰은 아직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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