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박신혜’


믿고 보는 이종석, 박신혜다. ‘피노키오 증후군’을 모티브로 해 주목받았던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설렘지수를 폭발시켰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2회에서는 인하(박신혜 분)를 향한 달포(이종석 분)가 본격적으로 청춘 성장 멜로가 시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달포의 진심이 동화 같은 연출과 가슴 떨리는 속마음 내레이션으로 표현됐다.



이 날 방송에서 달포가 퀴즈 대회를 나가고자 한 이유가 공개됐다. 달포는 찬수(이주승 분)가 퀴즈대회에서 인하에게 고백하는 것을 막고자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인하에 대한 달포의 진심이 드러났다.



또한 달포는 퀴즈대회를 끝낸 자신을 마중 나온 인하를 멀리서 보고 배시시 웃는가 하면 애틋한 눈빛으로 인하를 바라봐 여심을 자극했다. 이어 인하가 달포에게 “퀴즈 대회에 왜 참가했냐”고 했던 질문을 떠올리며 “좋아서. 네가 좋아서”라고 혼잣말로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달포와 인하는 폭우 속에서 “근데 너 나한테 하려고 했던 말이 뭐였어?”라는 인하의 질문에 “앞으로 내 자전거에서 내리지 말라고”라며 예상치 못한 순간 고백하듯 툭 던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있는 여자의 청춘 로맨스로, 배우 이유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한편,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인다.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피노키오’ 2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0.6%로 지난 첫 회보다 2.8%p 상승했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12.8%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MBC ‘미스터 백’은 12.1%의 시청률을 보였다.


<사진=SBS ‘피노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