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의상논란’

걸그룹 프리츠의 의상 논란에 대해 외신들이 보도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프리츠의 소속사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으나 여전히 논란은 끊이지 않는 상태다.

앞서 프리츠의 의상논란은 지난 11월 12일 부산에서 가진 공연 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퍼지면서 프리츠의 의상이 독일 나치즘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공연 당시 의상에서 프리츠는 멤버 전원이 왼팔에 완장을 두르고 있었고, 완장에는 ‘X’자 문양이 새겨져 있다. 네티즌들은 완정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으며,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국내 언론을 넘어 국외 언론에도 보도됐다. 지난 11월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공연했다”고 보도하며 “SNS 반응이 대부분 부정적이고 불쾌해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프리츠의 소속사 측은 “조만간 국문과 영문으로 해명글을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부분 등은 수정 중이다. 더이상 논란이 없도록 신경써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논란과 함께 제기된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그런 부정적 이미지로 노이즈 마케팅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며 못박았다.



한편, 프리츠는 지난 4월에 싱글앨범 ‘걸스출동’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신곡 ‘솔아솔아’를 냈다.


<사진=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