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AI 의심 농가 /사진=뉴스1

‘김제 AI’
지난 1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김제시 금구면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확진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날 이 농장의 오리 1만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곧바로 매몰 처리했다.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김제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7일 AI가 발생한 종오리 농장과 3㎞내 위험반경에 있는 곳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거점소독시설 33곳과 이동통제초소 53곳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철새도래지에 대해서 방역장비를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