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표기 지도 /사진=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이케아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란이 인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케아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하고 있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케아는 또 “국내에서 판매할 제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초창기부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케아 모바일 웹사이트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한 위치정보 및 지도 서비스를 받고이어 구글맵에서 표시하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케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이케아가 최근 개설한 이케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연간보고서 영문 자료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사용된 것.


이 뿐 아니라 이케아가 미국과 영국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