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짐작할수 없는 호흡고통 ‘종잇장같은 폐부상태’

‘故 김자옥 발인’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故 김자옥 발인이 진행된 가운데 주치의가 고인의 사망 사인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16일 별세한 고 김자옥 특집이 방영됐다.

故 김자옥 주치의는 “암 환자들에게 폐렴은 급성이다. 중환자실 처음 오신 날 엑스레이를 보자마자 바로 중환자실에 가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자옥의 주치의는 엑스레이를 공개하며 “이미 폐렴이 생긴 상황이었다. 전부 하얗게 변한 모습이 보인다”며 “안 그래도 오른쪽 기능을 못하고 있었는데 잠깐 좋아졌다가 남은 폐에 폐렴이 생기고 면역은 떨어지다 보니까 폐혈증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故김자옥은 최근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합병증으로 숨졌다.

한편, 故김자옥의 발인식은 지난 19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기독교 식으로 진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