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폭행 혐의, 술권하는 불의를 참지 못해 ‘웬일이야’

‘이광섭 폭행 혐의’

불의를 참지 못한 정당방어였다. 개그맨 이광섭(34) 측이 폭행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이광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새벽 취객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합의 하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광섭은 취객이 함께 있던 여성 일행에게 접근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했고, 그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며 “보도된 것처럼 큰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그맨 이광섭과 김모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사건을 공소권 없음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이광섭은 이날 오전 4시 2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취객 김모 씨(40)와 시비 끝에 주먹다짐에 휘말려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이광섭은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광섭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이기적인 특허소’, ‘왕해’, ‘히든캐릭터’ 등에 출연했다.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