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사진=머니투데이DB
'우버택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버택시가 서울시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된다.
우버코리아는 1일 "지난달 29일 우버엑스가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1일부터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었던 우버 엑스 서비스 이용자는 차량을 제공하는 운전자에게 기본요금 2500원, km당 610원, 분당 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하지만 택시 업계는 지난달 서울광장에서 우버 택시의 퇴출을 외치며 집회를 가질 정도로 반발이 거세다. 서울시도 우버 택시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을 근거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달 중 우버 신고 포상금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초부터 우버 서비스를 신고한 시민에게는 약 2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우버는 프리미엄 콜택시 '우버블랙'과 일반 콜택시 '우버택시'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편 우버택시란 모바일 앱으로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앱을 통해 차량을 예약하면 예약된 차량의 위치가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처음에는 고급 대형 세단을 제공했으나 2012년부터는 우버 엑스를 출시해 저렴한 모델의 차량을 포함하면서 차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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