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서울 영하 9도를 기록한 무역의 날 연예계 키워드는 무엇일까. 배우 김유정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YG 엔터테인먼트 바비의 연습생 때부터 팬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주연을 맡은 지창욱과 박민영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터키 출신 ‘비정상회담’ 출연자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 김유정 YG 바비, “웃는 모습이 예뻐 연습생 때부터 좋아했다”


아역스타 김유정이 YG 엔터테인먼트 바비의 팬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김유정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날 ‘먹고 또 먹고’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3’에는 김유정과 가수 김태우, 홍진영,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유정은 “연습생 때부터 좋아한 사람이 있다. 바비”라고 말했다. YG 래퍼 바비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만나본 적은 없는데 연습생 때부터 좋아했다. 웃는 게 정말 예쁘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인 iKON(아이콘) 멤버로 발탁돼 데뷔를 앞둔 상황이다.



▶ 지창욱 박민영, 서로에게 칭찬일색 ‘매주 월화요일이 즐거울듯’


배우 지창욱과 박민영이 서로에게 훈훈한 발언을 날렸다. 지창욱과 박민영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민영은 “지창욱이 맡은 정후라는 캐릭터가 신입사원으로 위장해 나의 후임이 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두 가지의 인격체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를 상상했을 때 지창욱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 연기할지 궁금했다. (지창욱이) 몸을 던져서 열심히 해주니까 몰입하기 좋고 빨리 수월하게 몰입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창욱(서정후 역)과 박민영(채영신 역)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이 드라마에는 유지태(김문호 역), 김미경(조민자 역), 오광록(기영재 역)이 등장하며, 오는 8일 ‘내일도 칸타빌레’의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에네스카야 인터뷰, “죽어버릴까도 생각했다. 아내한테 미안하다”


터키 출신 방송인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루머’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힌데 이어 한 언론과 인터뷰에 응했다.



5일 에네스 카야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루머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그는 루머의 시초인 ‘총각행세 하지 마라’는 글을 올린 익명의 여성에 대해 “결혼하기 2년 전에 알던 분이다. 서로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1년에 수차례 문자를 주고받았다”라며 “결혼 전부터 알던 인연이라 짓궂게 이야기를 한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총각행세 루머’에 가세한 다른 글에 대해선 “과한 것도 있고 일방적인 것도 있다. 또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것도 있다”며 “내가 차라리 죽어버린다면 이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미안해 할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고국 터키 도피설’에 대해서 “떼돈을 벌고 터키로 먹튀했다는 기사까지 난 걸 봤다. 눈물을 흘리며 그 기사를 읽었다”며 “떼돈을 벌지도 떠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1년 터키와 한국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어렵게 한 결혼이다. 딸은 없고 19개월 된 아들이 있다”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을 일축했다.



지난해 4월 KBS 1TV ‘아침마당’ 결혼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는 지적에는 “문제의 (방송) 장면은 일종의 상황극 같은 분위기였다. 사투리로 ‘장가 갔냐?’ 등 패널의 질문이 나올 때 사투리로 대답하다가 얼버무리기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에네스 카야는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에 대해 “와이프에게 ‘이 상황이 미안하지만 한 번만 곁을 좀 지켜 달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숨기지 말고 야단을 쳐달라’고 했더니, ‘지금 나보다 네가 더 힘들 것 아니냐’고 말하더라”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김유정 이영유 서신애 진지희, 닭발과 떡볶이 앞에서 이성 잃어 ‘폭풍먹방’


아역배우 김유정(15)이 동료 서신애(16), 이영유(16), 진지희(15)와 먹방을 선보였다. 김유정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 먹고 또 먹고 특집에 김준현, 홍진영, 미스에이 페이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방송에서 김유정은 절친 서신애, 이영유, 진지희와 최근 만난 사연을 털어놨다. 때마침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영상에서 김유정은 서신애, 이영유, 진지희와 떡볶이, 닭발 등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10대 사춘기 소녀들답게 천진난만하게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유정은 MC들이 “평소에도 잘 만나냐”고 묻자 “자주 만난다. 만나자고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며 만난다. 항상 먹는 것밖에 안한다”고 답하며 절친을 인증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KBS 2TV ‘해피투게더3’, ‘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