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택시 /사진=머니투데이DB

‘우버택시 성폭행’
인도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한 여성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우버택시의 안전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뉴델리 외곽에서 우버택시를 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우버택시 운전자 쉬브 쿠마르 야다브(32)를 지난 5일 밤 체포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부른 이 우버택시 운전자는 여성을 살해하겠다며 성폭행한 후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우버가 운전사의 범죄 기록 등을 잘 체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드허 버마 인도 경찰 부청장은 "우버가 규정을 어긴 것이 있는지 법적 근거에 기초해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버는 즉각 사과문을 올리고 "경찰에 모든 연관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성은 우버의 우선순위이고 인도에서 우리는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면허를 가지고 있는 운전사들만 고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우버 앱에 등록된 기사 사진과 실제 운전자가 달랐고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꺼 GPS 추적도 되지 않았다며 우버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