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각각의 논의기구를 마련해 국민여론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오전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가진 후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투트랙 개념’을 강조하며 “여야 각각의 특위를 구성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 된다”며 “특위가 내용을 받아 여야간 합의에 이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의기구 구성과 관련해선 이해당사자들과 전문가, 여야 대표, 정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언급했다.
다만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도 “하염없이 논의만 해선 안되기 때문에 일정한 시한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논의 '투트랙 방안'은 4·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와 연계돼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4자방 국조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상당히 진척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도 4자방 국조에 대해 "서로 간에 어느 정도 의견을 맞춰가고 있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현재 국민적인 여론을 반영해서 쌓여있는 현안 중 하나고 쌓여있는 현안 중 국민 여론을 반영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야는 오는 9일 이후 예정된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간 '2+2 회담'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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