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시장에 샤브샤브&샐러드바가 인기다. 웰빙과 건강에 부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샤브샤브에 에피타이저, 다양한 일품메뉴, 디저트까지 갖추어 이 모두를 한 공간에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한 몫 한다. 메뉴가 다양해 다양한 연령층을 두루두루 만족시킨다.

이 모두를 1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인테리어도 깔끔해 가족과 단체모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다. 건강과, 맛, 가격, 분위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불황 속 똑똑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코코샤브’가 대표적이다. ‘코코샤브’는 힐링푸드(healing food)를 추구한다.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치료한다는 것. 육수에 데친 샤브샤브 고기를 당근, 양파, 오이, 비트, 파인애플 등 신선한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다. 

곡류와 육류 그리고 채소까지 모든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육수는 고수, 팔각, 숙주, 계피, 정향 등 몸에 좋은 한약재를 넣고 10시간 이상 은은한 불에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월남쌈 샤브샤브를 시키면, 샐러드바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월남쌈 소고기 샤브가 1만4900원, 월남쌈 한우샤브가 1만9900원이다. 에피타이저, 샤브샤브, 다양한 일품메뉴,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테이블별로 공간이 구획되어 있어 각종 단골 모임 장소로도 인기이다.

2012년 부산 해운대에서 1호점을 열고 매출이 탄탄해지면서 서면, 동래 등 부산 주요 거점 지역에 264㎡(80평)이상의 대형 매장을 하나 둘 늘려가기 시작했다. 현재 2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말 서울 은평구청 사거리에 오픈한 은평본점은 462m2(140평) 규모의 매장에서 하루 평균 500만원, 한달 매출 1억 5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시간이 걸리는 육수나 소스류 등 식자재는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모두 배송해주기 때문에 주방 전문 인력이 필요 없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창업자들도 선호한다. 330m²(약 100평) 매장 기준 투자비는 3억 5천만원 수준(점포비 제외)이다.

‘모리샤브’도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산 청정우로 즐기는 샤브샤브는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건강하고 신선한 70여 가지 샐러드바도 갖췄다. 제철 식재료와 자연의 맛을 살린 메뉴들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쌈 싸먹는 검은콩 두부’, ‘단호박&샐러드’, ‘표고버섯 탕수육’, ‘단호박 크림 파스타’, ‘뻥스크림’ 등 샐러드부터 파스타,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대로 경제적이다.

벚꽃나무 정원을 실내에 구현한 세련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도 특징이다. 어두운 브라운 계열의 원목과 벽돌, 화이트 색상을 메인컬러로 사용한 바닥과 천정, 샐러드바, 키친, 식기 등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가 경쾌하면서도 품격있다. 각종 모임장소로 인기있는 이유다.

현재 평촌점, 일산점, 청계점, 천안점 등 총 1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울산 세이브존점과 평촌점, 구산점 매장 샐러드바에 간장돼지불고기, 고추장 돼지불고기, 닭불고기, 곤드레밥 다채로운 쌈채소와 견과류 쌈장 등 건강쌈밥 메뉴를 선보였다. 

연말을 맞아 돌잔치, 송년회, 세미나 등 각종 단체모임 예약 시(최소예약 인원 이상) 특별할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스푼더마켓, 로운샤브샤브 등도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