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인터뷰 포스터

‘더 인터뷰’

북한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 상영과 관련해 비난은 하되 어떤 '물리적 반응'은 취하지 않을 것이며 해킹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유엔 대표단의 김성 참사관은 지난 24일 AP통신에 북한은 이 영화를 온라인으로 방영하는 것이나 금주에 미국의 300개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에 대한 심각한 해킹 사건 뒤에 상영이 일시 보류됐으며 미국은 그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김 참사관은 북한이 그 해킹과 무관하며 이를 입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의 공동조사 제의를 거부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픽처스 측은 해킹에 굴복했다는 여론이 일자 미국 전역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성탄절인 25일 '더 인터뷰'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