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9일(현지시간) 자바해 상공에서 발견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사고 여객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호주 공군 수색기가 여객기의 실종 지점으로부터 1120㎞가량 떨어진 낭카섬 인근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여러 점을 발견했지만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 물체가 사고 여객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사실상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저에서 나오는 신호탐지가 가능한 특수 선박을 급파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으론 기상악화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교신이 끊기기 전에 먹구름을 만난 기장이 관제탑에 고도 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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