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도 이천의 한 돼지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한 돼지의 매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영천 구제역’ ‘구제역 의심신고’
경북 영천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구제역(FMD)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경북 영천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9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비육돼지농장으로 돼지 1만734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의 현지 확인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이 드러남에 따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으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와 증평, 진천, 천안 등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