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차 아르바이트생이 무릎 꿇은 모습(왼쪽)이 공개된 후, 피해자의 누나가 그것이 알고 싶다팀의 취재가 이뤄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백화점모녀논란’
조현아 이후 ‘갑질’ 논란이 거센 가운데 한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릎 꿇리고 뺨을 때린 모녀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취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다음 아고라에는 이 사건의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의 누나가 작성한 ‘부천 XX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라는 글이 게재됐다.
그는 “동생은 모든 연락을 끊고 여행을 떠났다. 가족으로서 의구심이 들고 화가 나 누나인 제가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 목격자의 제보를 받았다”며 “사연이 알려진 후 방송사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녀 중) 어머니 되시는 분이 기자들을 대동해 나타났다”며 “CCTV를 보는 도중 응급실로 실려 갔다는 말을 들었다. 취재진 측에서 제 안전을 고려해 만남을 제한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모녀분을 몰아가거나 고소를 하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한 것은 아니다”며 “확실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진 후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고 싶은 것은 알바생 3명이 무릎을 꿇고 2시간 가까이 사람 많은 곳에서 욕을 먹고 있어야 할 만큼 잘못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녀분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던 것인지 알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어느 VIP 모녀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게재한 후 “모녀가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의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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